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와 프라이버시위원회는 의혹을 제기한 미국의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의 보고서를 검토 중이다.
보고서는 오라클이 구글과 페이스북이 호주 광고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다.
해당 정보가 구글로 전송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약정데이터를 몇 GB(기가바이트)나 사용했고 그 요금도 부담했다는 것이다.
한편, 오라클과 구글은 수 년간 법정다툼을 벌이는 등 반목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라클은 독자 개발한 자바 언어의 일부를 사용하는 로열티를 내라고 구글에 요구했지만, 구글 측은 로열티를 내지 않고 자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