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5곳으로부터 연봉 107억원을 수령했다. 조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퇴직금을 포함해 17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31억3043만9800원, 한진칼 26억5830만원, 한진 11억985만원, 한국공항 23억 2335만원, 진에어 14억9600만원 등 107억1793만9800원을 수령했다.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5억8250만9600원, 한진칼에서 5억1549만원 등을 받아 10억 9799만9600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대한항공에서 퇴직금 6억6120만9665원을 포함한 8억6884만933원, 진에어에서도 퇴직금 5억8100만원을 포함한 8억2400만원 등 16억 9284만933원을 보수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