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통일'…김정은이 먹은 '달고기'는 어떤 생선?

  • 등록 2018-04-27 오후 9:29:33

    수정 2018-04-27 오후 9:29:33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달고기 구이. (사진=청와대 제공)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 식탁에 오르는 달고기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그 중 ‘달고기’라는 이름의 생소한 생선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외신 역시 만찬 메뉴를 소개하면서 ‘요리외교’가 세계의 역사를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전하기도 했다.

달고기는 몸 옆쪽 가운데에 있는 달처럼 둥근 반점 때문에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부산에서 주로 잡히는 흰살생선으로 맛이 좋아 생선회로 고급 어종에 속한다.

유럽에서 역시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는 달고기는 네달란드에서 ‘태양의 고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로 알려졌다 .

청와대는 달고기를 메뉴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북측은 옥류관 냉면을 제공하기 위해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이날 판문점으로 파견하고, 옥류관의 제면기를 판문점 통일각에 설치했다.

특히 이날 김 위원장이 “평양냉면을 가져왔다”고 소개한 뒤 서울 시내 평양냉면 집에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2일 평양 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에서 직원이 우리 예술단에게 음식을 접대하고 있다(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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