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입주물량 38.3만 가구…2000년 이후 '최대'

  • 등록 2016-12-07 오후 5:35:37

    수정 2016-12-07 오후 5:42:5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38만 2741가구(629개 단지)로 집계됐다. 올해 입주 물량(28만 8658가구)과 비교해 32.6% 많은 수치로 종전 최대치였던 2008년 물량(32만 336가구)보다 19.4%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17만 290가구(244개 단지)로 전체 물량의 44.5%를 차지했다. 올해(11만 6690가구)보다 45.9%보다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 서울의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5.3% 증가한 2만 6966가구로 조사됐다.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입주물량은 7355가구(11개 단지)로 올해(6922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지역 입주예정 물량은 12만 4858가구(32.6%), 지방 5대 광역시(7만 3703가구), 기타 지방(13만 8748가구) 순이었다. 경기는 화성 동탄2신도시(1만 2450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7048가구), 시흥 배곧신도시(7294가구), 수원 호매실지구(7515가구) 등 공공택지 입주물량이 많았고 5대 광역시 중에는 부산이 올해 대비 71.6% 급등한 2만 4233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화성과 시흥 입주물량이 수요보다 많아 공급과잉에 따른 전셋값 하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