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체외진단기기 사업 매각

日의료기기업체 '니프로'가 인수할 듯
  • 등록 2018-09-19 오후 7:25:38

    수정 2018-09-19 오후 7:25:3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의료기기 사업부의 체외진단기기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체외진단기기는 사람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이나 소변 등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 분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의료기기 사업부 내 체외진단기 의료기기(IVD) 분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주재로 체외진단기 분야 매각 관련 직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체외진단기 분야 직원은 100여명 규모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는 체외진단기, 엑스레이,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장치를 생산한다. 체외진단기는 신체 조직, 혈액, 소변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체외진단기 분야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의료사업부는 영상진단기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각 협상 상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일본 제약·의료기기 전문업체 ‘니프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프로는 혈액 투석기 분야 세계 2위, 의약품 일본 1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6000억원, 의료기기 사업 매출은 2조6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인체용 체외진단기기업체 ‘넥서스’도 매각하기로 지난 4월 결정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넥서스는 인체용 심장 질환 검사 기기를 비롯한 현장검사 시험 키트를 생산하는 회사로, 2011년 삼성전자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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