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HFR, 스팩 합병상장 추진…“국내외 5G 매출 기대”

유무선 통신장비 업체…주요 이통사 고객사 둬
28일 하나금융7호스팩과 합병 승인 주총 예정
  • 등록 2018-09-19 오후 6:04:26

    수정 2018-09-19 오후 6:04:26

19일 열린 에치에프알 기자간담회에서 류지영(왼쪽에서 4번째) 센터장이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에치에프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무선 통신장비 업체인 에치에프알(HFR)이 하나금융7호스팩(23024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5세대(5G)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HFR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설립한 HFR은 당초 무선통신장비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다. 류지영 HFR 센터장은 “200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가 특정 단일고객과 편중된 사업 구조 지적을 받아 이듬해부터 유선통신장비(브로드밴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기가 인터넷을 주도할 당시 핵심기술인 프론트홀과 브로드밴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2016년에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으로부터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해외 시장도 진출했다. 류 센터장은 “올 초 5G 프론트홀 중심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도 진출하고 10G 인프라 사업도 시작 단계여서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직까지 실적 성장세는 본격화되지 않는 양상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6년 1123억원에서 지난해 130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3억원에서 28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12억7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9억3500만원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이달 28일 하나금융7호스팩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앞뒀다. 주총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11월 중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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