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시사예능 ‘썰전’ 출연…경제관료로서 파격 행보

“어려운 경제 쉽게 설명” vs “과도한 대중인기 의식”
  • 등록 2018-05-15 오후 3:26:24

    수정 2018-05-15 오후 3:27:50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한다.

기재부는 김 부총리가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영하는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 김구라,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문재인 정부 1주년 경제정책 성과에 대해 토론한다고 밝혔다. 이미 14일 녹화를 마쳤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서 계속 출연 요청이 있었다”며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경제정책 성과를 알리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제 각료로서는 파격 행보다. 썰전에 문재인 정부 경제 각료가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썰전에 출연했었다. 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올 3월22일 출연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한 만큼 정치인에 가깝다. 특히 경제부총리가 시사 예능 방송에 출연한 건 옛 경제기획원, 재무부 시절을 통틀어 유례가 없다.

반응은 엇갈린다. 딱딱하기 쉬운 경제 문제를 부총리가 직접 방송에 나가 국민에게 설명하고 소통한다는 취지에선 긍정적이다. 김 부총리는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올 들어 1~2개월에 한 번씩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 인기를 과도하게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김 부총리가 지상파 방송 뉴스나 신문 같은 전통 매체의 단독 인터뷰는 피한 채 대중에 인기 있는 방송에만 출연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 부총리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경제부총리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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