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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강경화 장관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6~27일 방한한 레트노 장관과 회담 및 만찬을 갖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 한-인니 양자관계 발전, 한-아세안 협력 증진, 한반도 등 지역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레트노 장관은 “내달 18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명의 우리 대통령 앞 초청 서한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이 남북단일팀의 참여로 더욱 뜻깊어졌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봄을 가져온 것처럼 2018 아시안 게임이 국제 스포츠 경기를 통한 평화의 제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지난 4월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주재 남북한 대사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해 준 점과 그간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