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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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캐나다 상원의장을 만난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캐나다의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잠정조치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최근 한국산 철강에 대한 캐나다의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로 한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퓨리 의장은 “한국산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는 미국과의 갈증이 해결되지 않은 탓”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총리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한국 청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원제한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퓨리 의장은 “이 총리가 요청한 두 가지 사안(세이프가드 문제·워킹홀리데이)을 관계 기관에 전달해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