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물선 발견' 신일그룹 투자사기 의혹 수사 착수

警, 신일그룹 경영진 투자사기 의혹 수사
  • 등록 2018-07-26 오후 9:26:53

    수정 2018-07-26 오후 9:26:53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신일그룹의 최용석 대표이사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 속보팀] 경찰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와 관련해 신일그룹 경영진의 투자 사기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남부지검으로부터 신일그룹 경영진의 사기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를 받아 고발인 조사와 함께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배에는 약 150조원의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출렁거리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돈스코이호를 먼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업체가 투자사기가 의심된다며 신일그룹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해당 사건을 강서경찰서에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금융당국도 보물선 테마주로 엮인 제일제강의 주가조작 가능성과 신일그룹의 투자금 모집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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