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우즈벡과 상품무역협정 협상 개시 선언”

文대통령, 28일 한-우즈베키스탄 양자 정상회담
신북방정책 대상 14개국 중 최초…“경제협력 촉진”
  • 등록 2021-01-28 오후 7:30:22

    수정 2021-01-28 오후 7:30:22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에서 상품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신북방정책 대상 14개국 중 최초다.

문 대통령은 28일 진행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오늘 회담에서 대통령과 함께 양국 무역협정(STEP)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한국이 신북방 국가와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 분야 무역협정인데, 양국의 경제성장과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양국 교역량을 언급하고 “중앙아시아 국가와 포괄적 협력을 중시하는 신북방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두 나라 간의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그동안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36억달러)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해왔다”면서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6억달러)과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6억달러)에 대한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새로 추진되는 시르다리야 가스복합발전소(15억달러)와 셰라바드 태양광 발전소(1억8000만달러), 스켈링 솔라2 태양광발전소 사업(3억6000만달러)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경제-기술-투자의 핵심 파트너”라면서 “에너지 사업과 발전소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데 많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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