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에 훔친 차로 뺑소니…무서운 10대 운전자들

  • 등록 2018-09-19 오후 5:29:21

    수정 2018-09-19 오후 5:29:21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전신주를 들이받은 옵티마 승용차 (사진=전북지방경찰청)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무면허 10대들이 일으킨 차량 사고가 하루가 멀다고 이어지고 있다.

19일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 20분경 목포에서 스포티지 차량을 훔쳐 친구 3명을 태운 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를 당한 앞차 운전자가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하는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차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추적한 끝에 광주에서 A군을 붙잡았다.

조사결과 A군은 무면허 상태로 목포에서 전주까지 160㎞를 운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군은 “사고를 내고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3시 35분경에는 옆 동네인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B(19)군이 물던 옵티마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B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1%였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B군 등 2명이 얼굴을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B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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