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손실 1847억원‥적자폭↑

  • 등록 2021-02-04 오후 5:28:16

    수정 2021-02-04 오후 5:28:1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4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8억원으로 70.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904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이다. 특히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에 따라 국내선 노선 확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 집중했다.

이 기간 △대구, 울산, 포항, 군산, 원주, 여수 공항 등 신규 취항 △ B777-200ER 화물 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등 화물 사업 강화 △순환 휴직, 임원진 급여 반납 등 적극적인 비용 절감 추진 등을 단행한 바 있다.

진에어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 회복 될 것이라 예측하고, 여객 수요 회복에 대응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력 극대화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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