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직원 1명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대구 공공기관 직원 첫 확진

3일 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후 소독
  • 등록 2020-03-02 오후 9:56:54

    수정 2020-03-02 오후 10:03:2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은 2일 저녁 대구 본원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KEIT에 따르면 이 직원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지난 2월2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이날 양성으로 확진됐다.

KEIT는 정부 산업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300명 남짓 직원이 서울·대전 분원과 대구 본원에 근무 중이다. KEIT 대구 본원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달 24일부터 35%만 출근하고 나머지 65%는 재택 근무하는 방식으로 교대 근무를 시행해 왔다. 특히 해당 직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1일부터 자가격리해오고 있었다.

KEIT는 대구시, 보건당국과의 협의로 3일 하루는 대구 본원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본사 소독에 나선다.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하루 동안 폐쇄 후 소독하도록 돼 있다. 또 임직원 중 확진 직원과 2차 접촉한 이력이 있는 직원은 2주 동안 추가로 자가격리한 후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를 받는다.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주한 10여 정부 산하 공공기관 중 첫 직원 감염 사례다. 대구 신서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036460)와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관 대부분은 KEIT처럼 2월 말부터 대구 본원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KEIT 관계자는 “업무는 비상 업무지속계획(BCP)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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