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 불쌍하거든요"…연극 '어제의 용사들'

돈도, 가오도 없는 남자 3인방
이학순 살리기 프로젝트 그려
2004년 초연후 새 얼굴로 삼연
작·연출 위기훈, 류성 등 출연
  • 등록 2015-11-25 오후 10:53:18

    수정 2015-11-25 오후 11:01:42

연극 ‘어제의 용사들’ 포스터(사진=문화공감공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어제의 용사들’이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스튜디오SK에서 공연한다. 2004년 초연 이후 2008년 재연에 이어 올해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무능한 서민의 표상 ‘이학순’이 사업 실패 뒤 가족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데서 출발한다. 사고를 가장해 사망보험금을 타내려 하는 이학순의 계획이 완벽한지, 친구들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의견을 모으면서도 그의 맘을 되돌리기 위한 ‘이학순 살리기 프로젝트’ 헤프닝을 그린다.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위기훈은 “죽마고우 세 친구가 소시민의 진한 우정에서 나오는 코믹한 요소들을 잘 소화하며 삶의 애잔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배우 캐스팅에 많은 신경을 썼다. 배우 개개인의 연기력 뿐 아니라 실제 오랜 기간 서로를 잘 아는 배우을 우선순위로 캐스팅했다. 평소모습이 연기에 배어나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오고 가는 대화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와 죽음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배우 이정아, 강제권, 류성, 이승구, 정윤희이 연기한다. 02-73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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