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거봉 포도 호주 수출길 열린다

검역본부, 호주 당국과 소독처리 면제 합의
  • 등록 2019-01-30 오후 5:48:16

    수정 2019-01-30 오후 5:48:16

포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부터 거봉 포도가 호주 수출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호주 농업수자원부와 2017년부터 협의한 끝에 최근 한국산 거봉 포도의 소독처리 면제 요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 거봉은 국내 대표 청포도 품종이다.

이전에도 거봉 포도의 호주 수출은 가능했으나 2012년 이후 실제 수출 전례는 없었다. 까다로운 소독처리 요건 때문이다. 거봉을 호주 수출 요건에 맞춰 소독하려면 이산화황(SO2)·이산화탄소(CO2) 혼합가스로 30분 훈증 후 최소 엿새 동안 저온(-0.5℃±0.5) 처리해야 했다.

이전에도 국산 포도를 호주로 수출하기는 했으나 이미 소독처리가 면제된 모두 캠벨얼리 품종이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농업 선진국인 호주 시장에 우리 고품질 포도 수출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외국 수출검역 협상을 서둘러 타결해 수출 유망 농산물의 빠른 신시장 개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산 포도 수출량은 총 749톤(t)으로 전년 695t에서 8% 늘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16t), 미국(129t), 캐나다(86t), 뉴질랜드(37t)가 많았다. 호주는 지난해 8t이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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