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해빙기 가스사고↑…이사 전 안전조치 꼭 신청하세요”

가스안전공사, 봄 맞아 안전점검 강화 나서
  • 등록 2020-03-02 오후 8:04:42

    수정 2020-03-02 오후 8:04:42

정부 가스 안전사고 예방 콘텐츠 중 가스 배관 막음조치에 대한 설명 부분.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봄 해빙기·이사철에 가스 안전사고가 늘어난다며 자체 안전점검 및 관련 홍보 강화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2일 땅속 얼음이 녹아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노후 건축물이나 축대벽 인근 가스시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라며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 사고는 최근 5년 동안 총 622건 일어났다. 특히 봄 해빙기(2월15일~3월31일) 사고는 78건으로 그 기간(12.3%) 대비 가스사고 발생률(12.5%)이 약간 높은 편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에 3월 한 달 재난안전 전담팀을 꾸려 취약시설과 LPG 다중이용시설·숙박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이 기간 발생한 가스 안전사고 중 가장 많은 21건이 사용자 부주의 때문으로 파악됐다. 시설미비는 16건, 제품 노후는 11건이었다.

특히 해빙기는 이사가 몰리는 이사철이기도 해서 가스레인지 등 가스설비 설치·철거 때 배관 막음 조치를 제대로 안 해서 생기는 안전사고도 빈번하다. 최근 5년 새 이사 때 가스레인지 막음 조치가 미흡해 벌어진 사고는 54건으로 전체의 8.7%에 이른다.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 발생을 막으려면 이사 3일 전까진 도시가스 지역관리소나 LPG 판매업소, 가스전문 시공사 등 가스공급자에게 연락해 가스 막음 조치를 신청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봄은 해빙기와 이사철이 겹치며 부주의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시기”라며 “사용자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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