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KIEP 원장 “보호무역 주의 확산할수록 한중일 협력 중요”

제3차 동아시아경제파트너십 포럼
  • 등록 2018-07-24 오후 6:10:09

    수정 2018-07-24 오후 6:10:09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사진=KIEP 홈페이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할수록 한·중·일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재영 원장은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차 동아시아경제파트너십 포럼 개회사에서 “한·중·일 3국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자유무역 기조 견지를 위해 여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3국의 협력은 위기 때 더 강인한 공동 대응력으로 서로 ‘윈-윈’하는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일은 문화적으로 유사하고 경제적으로 상호 의존도가 높지만 국가 고유의 특별함이 있다”며 “각국 산업정책을 잘 이해해가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KIEP가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CAITEC)과 일본 일중산학관교류기구(JCBAG)이 공동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올해 포럼에 참가한 3개국 전문가는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4차 산업혁명 관련 3국 협력방안, 3국 환경·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인원 고려대학교 국제경제학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무역협정(RTA) 분석을 토대로 RCEP와 이보다 더 큰 개념인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로의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위엔보 CAITEC 부소장은 RCEP 회원국의 경제적 격차와 정치적 요인이 RCEP 협상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각 회원국이 더 유연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베 가즈토모 도쿄 덴키대 교수는 RCEP 타결이 한·중·일 FTA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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