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화협, '한반도 평화' 한마음 확인

시, 15일 민화협과 성공적 남북교류 위한 협약
  • 등록 2019-05-15 오후 5:59:35

    수정 2019-05-15 오후 5:59:35

최종환 시장(오른쪽)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를 주도하는 민간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 파주시는 15일 최종환 시장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남북 교류협력사업과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북측과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시는 남북교류에 경험이 풍부한 민화협과 공조 체제를 구축해 대북제재 틀 내에서 가능한 인도적 지원 사업과 사회문화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파주-개성’간 농업 협력사업 △‘파주-해주’간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 △사천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북한 어린이 영양식 지원 사업 등 지역·역사적 특성이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파주시는 중점 추진중인 ‘파주-해주’간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파주 자운서원, 해주 소현서원) 협의 대상이 북측 민화협이여서 남측 민화협과의 협약은 파주시의 남북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협약을 바탕으로 파주시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꾸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게돼 영광”이라며 “파주시와 민화협 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이뤄 민·관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종환 시장은 “남북 관계가 소원해 진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지속 시키고 더욱 공고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 관계의 부침에 관계없이 파주시가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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