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 물류창고 화재 4시간 만에 진화…“2명 화상 입어”

  • 등록 2021-02-18 오후 7:10:40

    수정 2021-02-18 오후 7:10:4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기 구리시 토평동의 한 교구재 보관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8일 오후 경기 구리시 토평동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4분께 구리시 토평동 소재 한 철골조 건물(교구재 보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에서 일하던 업체 직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건물 6개 동(연 면적 722㎡)이 탔다.

불이 나자 소방 인력 65명과 차량 33대, 소방 헬기 2대 등이 출동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창고 화재로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건물에 있는 시민들은 창문을 닫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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