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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6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첫 접종이 시작된 대전지역 5개 요양병원에서는 외부 요인에 취약할 수 있는 요양병원 특성과 접종자들 심리안정을 위해 완전 비공개 상태에서 이뤄졌다.
이날 하루 대전지역 접종 대상자는 3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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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씨와 함께 백신을 맞은 10여명도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서 다행”이라며 “다른 분들도 백신을 잘 맞으셔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의 첫 접종자인 홍성 한국병원 간호과장 김미숙(64)씨도 이날 오전 9시 홍성군 보건소 2층에서 백신을 맞았다.
김씨는 “처음에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의료인으로서 백신에 대한 믿음을 줄 필요가 있어서 기꺼이 1호 접종에 응했다”며 “많은 분이 백신을 맞아서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53개 요양병원 종사자 등 5611명과 123개 요양시설 종사자 3636명 등 9247명이 내달까지 1차로 백신을 맞게 된다.
세종에서는 1474명이, 충남에서는 1만 4950명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