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檢 기무사 문건 합동수사단 출범…동부지검에 설치

검찰서 16명 파견…군 특별수사단도 같은 규모 구성
공동 운영…檢측 단장 'MB수사' 노만석 부장검사
  • 등록 2018-07-24 오후 5:45:27

    수정 2018-07-24 오후 5:45:27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국방부 특별수사단 사무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군과 검찰의 합동수사단이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합동수사단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검찰과 군 특별수사단은 합동수사단의 명칭을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합동수사단’으로 정하고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에 두기로 했다.

합동수사단은 검찰과 군의 공동단장체제로 운영되고 검찰측 단장은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은 노만석 부장검사가 맡는다. 노 부장검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다스 수사팀의 부팀장을 역임했던 특수통이다.

검찰은 합동수사단에 검사 4명 등 총 16명을 보내기로 했다. 군 특별수사단과 검찰 수사단과 같은 규모로 구성된다.

합동수사단은 사무실 배치 등을 완료하는 대로 조속히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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