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IS 대원 SNS 계정 해킹 후 공개 "우리를 기대하라"

  • 등록 2015-11-17 오후 10:14:15

    수정 2015-11-17 오후 10:14:15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IS 요원들의 트위터 계정 수천개를 해킹한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OpParis’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IS)’ 요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 수천개를 해킹한 사실이 전해졌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유력 외신들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총 3824개가 넘는 IS 요원들의 트위터 계정을 마비시켰다. 또한 이들의 계정 정보도 공개했다.

이 계정의 메인화면에는 ‘어나니머스’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우리는 어나니머스다(We are anonymous)’라는 글이 게재돼 있다.

어나니머스는 IS 대원들의 계정을 공개하며 “우리는 어나니머스다. 우리는 용서하지 않는다. 우리는 잊지 않는다. 우리를 기대하라”면서 “당신의 즐거움을 위해 IS 대원들의 수많은 트위터 계정을 공개한다. 나마스테”라고 밝혔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조만간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시행할 것이다”라며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다시는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IS에 대한 응징 차원의 공격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IS가 프랑스 파리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해 10여명을 살해했을 지난 1월 당시 IS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대거 해킹해 마비시킨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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