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이 31일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5G 가입자가 9월 말 현재 150만 명 달성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44%이상의 5G 마켓쉐어를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마켓쉐어 자체는 목적이 아니지만, 1위 사업자로서의 리더십은 확고히 하겠다. 연말 200만 명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할 것 같다. 내년에는 700만 명 수준의 가입자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케팅 비용 경쟁에 대해서는 “비용 경쟁보다 클러스터 기반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기반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 실제로도 9월부터 시장 경쟁이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5G 가입자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4분기에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가입자당매출(ARPU)가 턴어라운드될 것 같다”면서 “내년 ARPU 수준을 말하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내년에도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