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올박스와 홈쇼핑 판매 '콜라보'

  • 등록 2021-02-25 오후 4:49:49

    수정 2021-02-25 오후 4:49:4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 종가’ 인산가(277410)가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식품부문 매출 1위 올박스와 홈쇼핑 공략에 나선다.

인산가는 홈쇼핑 전용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제품군을 생산하고, 올박스가 이를 독점적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업무 약정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산가 측은 “홈쇼핑 전용 상표를 올박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인산가 프리미엄 건강식품군과 홈쇼핑 전용 프리미엄 HMR 제품군을 구분해 시장충돌을 방지하는 한편 대중시장 노출을 통해 인지도 및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인산가는 올박스와 지난 2019년부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박스는 이미 홈쇼핑 식품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보다 좋은 재료로 만든 양질의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 이에 일반소금 대신 질 좋은 인산가 죽염을 사용한 프리미엄 식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그 결과 올박스는 2019년 12월 인산가와 첫 번째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 ‘인산가 죽염으로 염장한 참명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홈쇼핑에서 연속 매진되는 등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인산가 관계자는 “죽염을 적용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식품 종류는 많다. 올박스는 다양한 간편식품군에 대한 판매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전략적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그동안 상호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모색해 왔으며, 이번 약정을 통해 인산가는 프리미엄 HMR 제품을 생산한 뒤 공급하고 올박스가 해당 제품을 독점적으로 홈쇼핑에서 판매 운영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정했다. 인산가는 올박스에 프리미엄 HMR 제품 전용 상표를 제공해 기존 인산가가 판매하던 프리미엄 건강식품과 홈쇼핑 유통상품 시장 충돌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디어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다년간 홈쇼핑 판매를 통해 검증된 마케팅과 영업 인프라를 구축한 올박스와 수십년간 축적한 프리미엄 건강식품 제조 노하우를 가진 인산가의 만남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HM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박스는 소속 연예인을 통한 셀럽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김나운의 ‘김나운더키친’, 양희은의 ‘반기수라’, 최준용의 ‘씨푸드마켓’ 등이 있다. 특히 김나운더키친은 홈쇼핑에서 판매 제품마다 완판했다.

올박스 매출은 2017년 377억원에서 지난해 1082억원으로 급성장하며 홈쇼핑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인산가는 올박스와 3년간 계약을 했으며 상호 동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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