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사업에 137개소 선정

  • 등록 2017-02-27 오후 6:00:22

    수정 2017-02-27 오후 6:00:22

전남 순천 낙안읍성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난립하고 있는 관광 분야 인증제를 하나로 통합한다. 먼저 쇼핑과 숙박 등 이용자가 많은 관광상품부터 품질을 관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분야 국가 인증제인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orea Quality)의 시범사업 인증 대상 137개 업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의 통합 품질 관리를 통한 국가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86개에 달하는 관광 유관 분야의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관광객에게 신뢰성 있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가 차원에서 단일화한 관광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프랑스와 홍콩, 뉴질랜드 등 해외의 관광선진국들이 관광 분야 통합인증 시행을 통해 거둔 성공 사례 등을 참고했다. 지난해부터 정책포럼과 공청회, 자문회의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내·외국인 및 전문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를 최종 브랜드명으로 확정했다.

시범사업은 2016년 11월부터 서울의 관광특구 소재 5개 자치구, 부산 및 강원 지역 대상으로 숙박 부문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에 한정해 실시했다. 3개 지역 총 207개 업소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2번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37개 업소가 시범 인증대상이 되었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모형, 평가지표 및 평가절차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상반기까지 제도 보완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는 숙박 부문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을 전국 대상으로 확대해 공사와 함께 관광품질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적으로 인증 대상과 범위를 관광 유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굿스테이와 한옥스테이, 코리아스테이 등의 기존 인증제는 2018년까지 관광품질인증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관광품질인증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품질인증제가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단일 인증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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