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개, 라돈 검출 의심… "매장서 환불"

  • 등록 2018-10-31 오후 5:26:03

    수정 2018-10-31 오후 5:26:03

(사진=코스트코 홈페이지)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코스트코에서 판매한 베개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코스트코 측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코스트코 홀세일 코리아는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코스트코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노맥스(SINOMAX)에서 직수입해 판매한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2팩(Costco item 1024880)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한다”고 전했다.

코스트코는 자사 회원 제보를 받아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메모리폼 일부 내용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을 인지했다”는 것이 코스트코 설명이다. 코스트코는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이 내용을 신고하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코스트코는 소비자가 문제 상품을 비닐봉지에 포장해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으로 방문하면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사에서 판매하는 다른 메모리폼 베개, 라텍스 베개, 라텍스 토퍼, 메모리폼 매트리스에서는 검사 결과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밞암물질 라돈은 올해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검출돼 제품이 대량 폐기 처분되는 사태가 있었다. 라돈은 폐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1급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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