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주변 ′땅투기′ 혐의 포천 공무원 구속(상보)

특수본 수사 중 구속영장 발부된 첫 사례
  • 등록 2021-03-29 오후 10:19:44

    수정 2021-03-29 오후 10:19:44

29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포천시 공무원 A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빠져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땅 투기 혐의를 받는 포천시 간부 공무원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방법원은 29일 오후 오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출범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첫 구속 사례로 A씨는 약 40억 원을 대출 받아 전철역 예정지 인근 땅에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법 관계자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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