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업체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70% 증가

  • 등록 2018-05-10 오후 6:29:39

    수정 2018-05-10 오후 6:29: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216050)가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3억 6900만 원, 영업이익 25억 4600만 원, 당기순이익 21억 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1분기 실적 중 역대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8%,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규모다.

1분기 광고시장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 효과와 함께 신규 거래처 확보, 기존 주요 광고주들과의 파트너십 유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해로 연간 실적 역시 호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1분기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5.2%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 통신, 단말기 등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 영업이 늘었던 것이 미디어렙 사업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5.1% 증가했다. 인크로스는 NHN ACE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광고상품을 개발하는 등 타겟팅 사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다윈(Dawin)’의 매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윈’에 NHN ACE의 ‘에이스 트레이더 비디오(ACE Trader Video)’를 연동하고 플랫폼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플랫폼 사업도 상반기 내 추진할 계획이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평창올림픽 효과와 함께 영업,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1분기부터 높은 실적 성장 및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기존 사업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M&A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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