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성서 차관급 남북회담, `이산가족·금강산관광` 등 논의

  • 등록 2015-12-10 오후 6:00:35

    수정 2015-12-10 오후 6:00:35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 간 실무조율이 차질없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 간 실무조율이 차질없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출·입경 관련 실무적인 것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이번 차관급 당국회담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회담 대표 명단’ 교환을 차질 없이 마친 바 있다.

남측 수석대표로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북측 단장으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이 나선다.

남측 대표단은 오는 11일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전 9시50분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센터 6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하기로 협의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상호 기조연설을 주고받은 다음 여기서 언급한 의제 등에 관한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어 양측 대표단은 오후 12시30분부터 개별적으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2시30분에 오후 회의를 시작한다.

남북은 이날 오후 회의를 전체회의로 진행할지, 수석대표회의나 대표 접촉 등의 형태로 이어갈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의제마다 협의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오후 회의의 형식은 오전 회의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당국회담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남측은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정례화,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남북관계 전반에 걸친 입장을 최대한 관철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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