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韓정부, 세계경제포럼과 4차 산업혁명 공동 연구”(상보)

김동연 경제부총리,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면담
WEF 4차산업혁명센터 자매센터 한국 설립 검토
내년 다보스포럼에 한국 경제정책 관련 세션 마련
‘직업의 미래’ 한국판 보고서 공동작성 제안
  • 등록 2018-04-10 오후 6:43:35

    수정 2018-04-10 오후 6:43:35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4차 산업혁명 분야와 관련해 양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현재 WEF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운영중인 4차산업혁명센터의 자매센터를 WEF와 공동으로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WEF와 4차 산업혁명 대응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분야를 선정해 정책수립·제도·규제 개선을 위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드론 등 8개 분야를 함께 논의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슈밥 회장과의 면담에서 “내년(2019년) 다보스포럼에 한국 경제정책과 관련한 별도의 세션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슈밥 회장도 한반도 상황진전 등에 관심을 표하며 한국 관련이슈에 대해 검토해보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는 “WEF 핵심의제에 한국정부와 연구기관이 공동연구 형태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며 “특히 WEF의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의 한국판을 공동작성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직업의 미래 보고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고용, 기술, 노동력 변화에 대해 다룬 보고서다.

그는 “한국과 WEF 간 협력사업을 다각화하면서 한국 청년들이 WEF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슈밥 회장도 이에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