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YS 입관식…"구김살 없이 훤했다"(종합)

기독교식 절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
가족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란 삼베로 환복
  • 등록 2015-11-23 오후 7:01:52

    수정 2017-06-19 오후 11:01:15

[이데일리 장영은 한정선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23일 오전 11시 가족과 지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입관식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점을 감안해 기독교식 절차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인 현철씨를 포함한 가족과 어제부터 빈소를 지킨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김봉조 전 의원 등이 입관을 지켜봤다. 김 전 대통령은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란 삼베로 만는 수의로 환복했다.

입관식은 극동방송 사장인 한기붕 장로의 사회로 시작해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신경식 헌정회장의 성경봉독,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인 김장환 목사의 설교, 유가족 대표인사,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성경봉독은 헌정회 회장인 신경식 전 의원이 맡았으며 김 목사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는 말씀으로 설교했다.

입관식은 찬송과 유가족의 인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 전 국회의장은 “아주 평온한 얼굴로, YS답게 구김살 하나도 없이 훤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슬픔에 겨워 침묵을 이어가다가 눈물을 글썽이며 “만감이 오가더라”고 말했다.

이날만 오후 6시 기준으로 6700여명의 조문객이 왔고 어제는 3200여명의 조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이틀 동안 총 만여명이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거행되고 있다. 유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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