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앤드류김 코리아미션센터(KMC)장을 만나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이 아주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미국에서는 20여가지 구체적인 안을 어떻게 실행하고 반응에 대해 어떤 리액션을 취할지까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 간 회담을 주선한 인물로 앤드류김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국에 왔을때 앤드류김 센터장은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만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장간 회담을 만들었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남북 문제(에 역할을)하는 데 핵심고리가 앤드류김 센터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