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서대문구 공무원 채용 점수조작 의혹 수사

7급 공무원 최종면접서 점수 뒤바꿔 특정인 합격 의혹
경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조만간 참고인 소환조사
  • 등록 2020-05-20 오후 9:49:29

    수정 2020-05-20 오후 9:49:2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서울시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시된 공무원 채용과정에서 점수표를 조작해 특정 응시자를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015년 서대문구가 실시한 7급 공무원 채용 최종 면접에서 한 심사위원이 응시자들의 성적을 뒤바꿔 특정인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수사하고 있다. 당시 면접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A씨는 자신의 합격을 예상했지만 한 심사위원이 점수를 고쳐 2등이었던 B씨로 합격자가 바뀌었다는 제보를 확인하고 당시 채용업무를 맡았던 실무자들을 직권남용 협의로 경찰에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구청장 측근 인사들이 채용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채용업무의 최종 책임자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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