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분과회담 오는 2일 개성에서 개최

남북은 11월2일 체육분과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 체육분과회담이 내달 2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된다.

통일부는 31일 북측이 남북 체육분과회담을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자고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

체육분과회담은 우리측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하고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회담 대표단 단장으로 정해 진행된다. 우리측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도 대표로 참석한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이 공동 진출하는 내용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비롯한 체육 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