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팅목록탭 '광고' 시험테스트 시작

시험테스트 바탕으로 정식 출시 예정
카카오 "카톡 이용성 해치지 않을것"
  • 등록 2019-05-02 오후 5:56:09

    수정 2019-05-02 오후 5:56:09

(카카오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톡 채팅목록탭에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카카오(035720)는 2일 오후부터 시작한 시험 테스트를 거친 후 모든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일 오후 2시부터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팅목록탭에 새 광고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일부 이용자에 한해 노출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광고 노출 이용자 비율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광고는 광고 페이지로 넘어가는 일반 배너 광고와 달리, 광고 내용에 따라 카톡 안에서 구매·예약·회원가입 등이 원클릭으로 진행되는 편리한 UI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초기에 한정된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험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이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로 광고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험 테스트 운영 기간 동안 카카오는 광고 위치와 크기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다만 구체적인 시험 테스트 기간과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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