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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이 농업 강국 프랑스 ‘농협’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5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그룹 필립 브라삭 회장과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은 세계적 협동조합이자 총자산 1조6000억유로(약 2110조원) 규모의 프랑스 1위(세계 11위) 금융그룹이다. 프랑스판 농협 격이다.
한편 농협은 농업 진흥을 목적으로 1961년 설립한 특수 단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을 아우르는 조직이다.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2012년 신용·경제부문 분리 이후 NH농협은행 등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가 자회사로 분리됐으나 범 농협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