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국무회의 의결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 서울시립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임관해 육사39기와 동기급이다. 53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 8군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다.
이번 군 수뇌부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 등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박 대장의 합참의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육군 제2작전사령관 인사는 10월 정기인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는 올해 연말 없어지고 현재 육군 3야전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육사 출신 대장이다. 이 때문에 후임 사령관은 출신 안배에 따라 비 육사 출신 중장이 대장 진급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3사관학교 출신인 이창효 수도군단장(19기)과 황인권 8군단장(20기) 등이 후보다. 만약 육사 출신 진급 인사가 이뤄질 경우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육사 41기)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