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해 도로와 다리,신재생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2조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계획을 공표했다.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해 도로, 다리, 5세대 통신망 등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2조 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계획을 공표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이미 2000조원에 달하는 부양법안을 의회에 통과시켰다. 여기에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해 수백만명의 일자리를 창출, 침체된 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 계획을 두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부적으로 미국 내 도로와 교량, 항구 등을 재건하는데 약 6120억달러, 노령층과 장애인 돌봄시설 투자에 약 4000억달러, 제조업 부흥에도 3000억달러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취임 전부터 강조해온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에도 약 4000억달러를 쏟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투자 계획을 인프라와 경기부양, 에너지 등 세부 사안별로 나눠 별도 법안을 만들고 각각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주 중 의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 2조달러 대규모 투자 계획 공표
2)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 산업재 섹터에 긍정적인 상승 모멘텀 될 것..
- 투자핵심인 신재생에너지 기업들 수혜
- 中 보수적 투자로 큰 폭 수혜 어려울 듯
3)대통령이 발표한다고 바로 하는 건 아니지? 향후 절차는?
- 사안별로 쪼개 입법 추진..의회 승인 변수
- 바이든 “증세로 재원 마련”..공화당 거센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