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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2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이 내일 입당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현 한국당인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합류했던 인사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전인 지난 2월 탈당한 뒤 무소속 인사로 머물러 왔다. 이번에 한국당에 복당하면 1년10개월만이 된다.
다만 한국당 안팎 관계자들 사이에선 오 전 시장을 두고 우호적인 목소리만 나오고 있진 않은 상황이다.
원내대표선거를 뛰고 있는 친박근혜계 유기준 의원은 “이번에 집단지도체제냐, 단일지도체제냐로 전 당원을 바꿔야 되는 상황인데 만약 집단지도체제가 된다면 그중에 한 일원으로 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전대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현 제도를 바꿔 함께 선출한다 해도 당대표 아닌 최고위원에 당선되리라 내다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