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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황순원 단편소설 ‘소나기’를 각색한 동명의 뮤지컬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소나기’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거장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인문학과 음악, 무용, 연극적 요소가 다양하게 결합한 융복합공연콘텐츠로 개발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시각화해 체험하는 즐거움을 제공코자 기획됐다.
이어 “황순원의 문학은 간결하면서도 함축적 언어를 사용해 시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며 “현장에서는 직접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 선율을 따라 사랑의 복잡미묘한 감정 변화를 노래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홍석환 예술감독이 직접 각색을 맡았다. 배우 이장원, 강유진, 이윤경, 최지혜, 황정원, 우상기, 서혜주, 김재권, 이보람 등이 출연한다. 02-734-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