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 中패널업체와 LCD 검사장비 공급 계약

10.5세대 LCD 패널 제조라인에 쓰일 검사·계측 장비 낙찰자로 선정
  • 등록 2018-10-22 오후 5:59:07

    수정 2018-10-22 오후 5:59:07

(사진=에스엔유프리시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디스플레이용 검사·계측 장비 및 증착 장비 전문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SNU)이 22일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인 BOE사의 10.5세대 대면적 LCD 패널 제조라인(라인 B17)에 사용될 검사·계측 장비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SNU의 이번 낙찰 금액은 전년 매출액(1162억원)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인 257억원 상당이다.

국내에서는 8세대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LCD 패널 제조라인 설비투자가 중단된 상태이나, 최근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업계가 10세대 이상의 대면적 LCD 패널 제조라인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중국 BOE의 경우, 2016년 최초로 10.5세대 LCD라인 설비투자에 이어 올해에도 동일한 세대의 LCD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NU 관계자는 “이번에도 고유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심 검사·계측 장비 일체를 또 다시 공급하게 되었다”라며 “이전 B9라인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대면적 LCD용 검사·계측 장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재차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1호 벤처회사로 창업된 SNU는 광학측정기술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고정밀 검사·계측 장비를 개발,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LCD용 검사·계측 장비 시장에서 80% 상당의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10세대 이상으로 LCD 패널이 대면적화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검사·계측 범위의 확대 및 진동 취약 등의 이슈를 기술적으로 해결함으로써 10세대 이상 대면적 LCD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확대할 수 있게 됐다.

SNU는 향후에도 중국 내 주요 패널업체들의 추가적인 대면적 LCD라인 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검사·계측 장비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NU는 국내 OLED용 증착장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의 계열회사로 2016년 편입된 이후 연구개발(R&D)용 증착장비 등의 수주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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