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SAD는 자사가 기획한 신영방직 팝업스토어의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가 오픈 2주만에 사전 예약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신영방직 팝업스토어 4층 더 아뜰리에. (사진=HS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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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방직 팝업스토어 4층에서 진행되는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는 신영와코루의 피팅 전문가가 직접 고객의 사이즈를 측정해 적합한 언더웨어를 추천해준다. 오픈 후 2주 간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명이다.
서울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운영 중인 신영방직 팝업스토어는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다양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하고 있는 신영와코루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팝업스토어는 신영와코루의 초기 방직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장인의 클래식한 공방 콘셉트인 4층 더 아뜰리에와 공장 콘셉트인 1층 더 팩토리로 구성됐다.
더 아뜰리에는 복고풍 분위기의 액자와 필름 영사기를 배치해 신영와코루의 예전 광고 이미지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론칭 예정인 3D 바디 스캐너 티저 광고도 함께 선보였다.
‘브라 연구소’와 ‘브라 보관소’라는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 프라이빗 피팅룸에선 고객들이 다양한 신영와코루 제품을 직접 착용할 수 있다.
김호승 HSAD 하이브리드솔루션팀장은 “강남과 성수라는 Z세대의 접근성이 높은 두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운영함으로써 각기 다른 공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다”며 “전통적인 브랜드지만 영타겟에 맞는 새로운 경험 설계를 한 것이 성공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