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기도 안성시청에서 열린 안성시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농협네트웍스가 도농(도시와 농촌)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기념촬영 모습.(사진=농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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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도 안성시 내 전통시장과 농촌체험마을, 체험형 목장을 아우르는 패키지 관광 상품이 나온다.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는 9일 경기도 안성시청에서 안성시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농협네트웍스가 도농(도시와 농촌)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시민의 이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농협과 안성시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가 지난달 28일 이곳에 문 연 전통시장 ‘팜마켓@바장시’와 이 지역 우수 농촌체험마을, 체험형 목장 안성팜랜드를 아우르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도시민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교통·체험비를 지원하고 우수 농특산물 판매로 연계키로 했다.
김석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장은 “일부 농가나 마을 단위로 이뤄지던 농촌 융복합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여행사까지 아우르는 유기적 협력체계로 확대한 것”이라며 “모범적 성공 모델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을 아우르는 조직이다.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2012년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가 분리됐으나 여전히 범 농협으로 분류된다.
이날 협약을 맺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중앙회 산하 조직, 농협네트웍스는 중앙회 산하 계열사다. 또 안성팜랜드는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체험형 놀이 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