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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한 ‘니케’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니케’는 출시일(4일)부터 약 일주일만에 양대 마켓 매출을 석권했고, 글로벌에서도 출시 6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 성과를 올렸다.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일본과 대만에선 매출 1위, 북미 10위권 등의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니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정체불명의 기계 생명체인 랩쳐에 의해 몰락한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인류를 대신하여 싸우는 안드로이드 니케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까지 모바일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세로형 TPS 장르를 적용해 개발력을 증명했다. 현재 ‘니케’은 퍼블리싱은 중국 텐센트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가 맡고 있다.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이번 ‘니케’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3N’으로 대변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색있는 게임 장르, 생동감 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모션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성공 원인으로 꼽힌다.
시프트업은 세 번째 작품으로 트리플A급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다. 일명 ‘프로젝트 이브’로 불렸던 ‘스텔라 블레이드’다. 2019년 개발 소식을 발표한 후 지난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쇼케이스에서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발표하며 내년 발매를 예고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발표한 게임을 보면 시프트업의 개발 방향성을 짚어 볼 수 있다. 게임 업계에 독특한 게임성과 높은 개발력으로 새로운 바람이 되길 기대해본다”며 “최근 회사의 긍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진지하게 기업공개(IPO)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