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허물고 주차장"…중랑구 '그린파킹사업' 지원

  • 등록 2020-04-01 오후 5:12:17

    수정 2020-04-01 오후 5:12:17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중랑구는 ‘2020년 그린파킹사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이란 담장·대문을 허물거나 활용되지 않는 자투리땅·나대지를 활용하여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린파킹사업을 통한 개인주차장 조성 사진(사진=중랑구청 제공)
지원 대상은 △담장·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고 야간에 거주자·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부대시설 및 각 복리시설 1/2 범위에서 전체 입주자 2/3이상의 동의를 받은 아파트 △자투리땅 및 나대지이다.

먼저 구는 단독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에 한해 주차면 1면 기준 90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매 1면 추가시마다 150만원을 지원한다. 최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2800만원이다.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 이내로 아파트당 1면당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5000만원이다. 이외에도 자투리땅·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경우 1면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구의 지원을 받은 가구는 사업 시행 후 5년간 주차장으로 기능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지원금을 환수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중랑구의 주차난이 해소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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