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역 출입 제한…한국철도, 설 대비 총력대응

코로나19 방역 위해 물품 재정비
정동진레일바이크, 연휴 기간 전면 중단
  • 등록 2021-02-08 오후 4:36:25

    수정 2021-02-08 오후 4:36:2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설 특별수송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새로 정비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먼저 전국 철도역에 설치된 동선 안내표지, 거리두기 스티커, 방역수칙 안내문, 손소독제와 항균필름 등 방역물품 2344개를 재정비했다. 또한 열차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의 동선을 분리하고 손소독기, 손소독제 사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KTX 1162칸, 일반열차 1031칸, 광역전동열차 2378칸 등 모두 4571칸의 열차 내부에 부착된 항균필름을 모두 새 것으로 교체했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심각단계가 발령된 이후 정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해왔다. 역은 매일 2회 이상, 열차는 당일 운행을 종료하거나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전체 방역해 KTX는 4.5회 이상 소독 및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모든 열차는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열차 안에서는 꼭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차내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한편 지난 연말에 이어 동해안 관광명소인 정동진역 출입을 제한하고 입장권 발매를 전면 중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열차 이용객 외에는 정동진역에 출입할 수 없고, 하차 승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열차 도착 즉시 역사 밖으로 나가야 한다. 승강장 내 대기시설인 일출전망대도 폐쇄한다. 아울러 정동진역 인근 해안선(정동진역~모래시계공원)을 따라 운행하는 ‘정동진레일바이크’도 연휴기간 동안 전면 중단된다. 사전 예약한 레일바이크 이용권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사와 열차의 방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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