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신뢰회복에 시간 필요…목표가 ↓-바클레이즈

  • 등록 2024-09-04 오후 8:48:41

    수정 2024-09-04 오후 8:48:4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경쟁사들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4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의 조지 왕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목표주가를 693달러에서 438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일 종가(441.78달러)보다 1% 가량 낮은 수준이다.

그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로 내려 잡았다.

왕 연구원은 “델과 같은 경쟁사들이 치고 올라오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그 결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제품 가격을 낮춰 대응하면서 마진에 대한 압력을 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투자자들과의 투명성 부족 이슈 역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왕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지난 8월 말 이슈화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10-K(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1년에 한번씩 반드시 공시해야하는 사업보고서)공시 지연은 위험 요소를 상승시켰고 2018년 나스닥시장에서의 상장폐지 같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과거 전력을 고려했을 때 명확하고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위험을 감수해야할지를 투자자들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전일 회사측 해명으로 0.9% 상승 마감됐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4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2.89% 하락한 429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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