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하이트진로 등급 조정 사유로 “맥주사업의 점유율 하락과 판촉비 부담으로 과거 대비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주류시장 내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회사에 대한 지원부담으로 잉여현금 창출이 제한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하이트홀딩스에 대한 한신평의 이번 등급 조정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가장 늦게 이뤄진 것으로,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각각 지난 4월과 5월에 맥주사업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하이트진로와 하이트홀딩스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