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9시21분 계류장에 모습을 드러낸 대한항공 특별기 출입문이 열리자 승객 173명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탑승교에 발을 내 디뎠다. 계류장에 모습을 드러낸 대부분의 국민들은 외교부와 현지 여행사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5시51분 특별기(KE 629D편)를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급파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46분(현지시각)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 다시 우리 국민 173명을 태우고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이륙했다.